Tuesday, 28 February 2012


낮에 소파에 앉아 잠시 졸았는데 꿈을 꾸었다.

나는 어떤 기차안에 있었다. 기차에는 나말고 내 친구들이 3명이 같이 어디론가향하고 있었다.
기차 내부는 19세기 빅토리아 시대의 스타일로 목재로 아주 고급스럽고 우아하게 꾸며져 있었다. 
옆의 창문으로 밖을 내려다보니 내가 탄 기차가 아주 높은 다리위를 지나고 있었다.
밑에는 아주 하얀 조약돌들이 가득한 계곡이 있었다.
주위를 보다 기차 앞에 큰 유리창이 나있는걸 보았다. 난 계곡을 좀더 자세히 보기위해 기차 앞쪽으로 걸어 갔다.
다리 아래에는 하얀 조약돌로 가득한 돌계곡과 그 가운데로 S 모양의 강이 흐르고 있었다.
고개를 들어 앞을 보자 웅장한 산맥이 멀리 녹색 숲이 펼쳐진 지평선에 솓아 있었다.
높은 산맥들은 만년설로 하얗게 덮여있었고 푸른색의 산맥이 병풍처럼 펼쳐져있었다.
너무 아름답고 웅장한 풍경에 나는 매우 압도되었다. 
순간 사진을 찍어 남기고 싶다는 마음에 내 자리로 돌아가 내 핸드폰을 가지고 창문밖으로 펼쳐진 풍경을 사진에 담기 시작했다.
내 친구들은 열차 뒤에서 테이블에 모여 앉아 술을 마시며 떠들고 있었다.
사진을 몇장찍고 유리창밖의 웅장한 풍경을 말없이 쳐다보고 있던중 내 친구중의 한명이 다가와 말을 걸었다.
'멋진 풍경이지?' 나는 고개를 끄떡였다. 눈을 떼고싶지 않은 그러한 아주 아름다운 풍경이었다.

내가 평생 이런 웅장한 풍경을 본적이 있던가?

'이제 더 멋진 모습들을 곧 볼수있을거야,'
그가 말했다. 

'삐ㅃ- 뾥-삡-삡-'

그에게 우리가 어디로 가고있는지 물으려는 찰나에 갑자기 어디선가 알람소리가 들려오기 시작했다.
.
.
.
내가 다시 눈을 떴을때 난 내방의 초라한 소파에 누워있고 소파옆 탁자에 놓아둔 셀폰이 시끄럽게 알람을 울리고 있었다.
잠에서깨 정신이 없어 주위를 살피다 시계를 확인해보니 3시, 내가 잠든뒤 고작 15분이 흘러있었다.
일어나서 창문을 밖을 보니 옆집 나무밖에 보이지 않는다. 꿈인줄 알면서도 내 핸드폰에 저장된 사진들을 확인해 본다.
역시 아무것도 업다. 그렇게 생생했던 풍경들과 열차의 진동, 나무냄새, 눈부신 햇살, 하얀 계곡 그리고 병풍같이 펼쳐진 
지평선 모두가 내 두뇌가 만들어낸 환상들... 
모두 떨쳐내 버리고 일어나서 학교로 향한다. 내일 과제를 제출하기 위해 밀린 숙제를 해야하기 때문에